싸이월드 곧 부활(재오픈)... 다시 SNS 최정상 노린다

 

# 싸이월드 곧 부활(재오픈)... 다시 SNS 최정상 노린다

국내 대표 소셜미디어인 싸이월드가 곧 부활한다.

 

2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신설 법인인 '싸이월드 제트'가 최근에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싸이월드 제트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카이이엔엠 등 5개의 기업의 조합으로 구성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빠르면 3월 중에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약 2주 정도면 재오픈이 가능하지만 많은 인원이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부적으로 베타 서비스를 약 2주간 거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싸이월드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도 오픈한다. 당초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는 모바일 시대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여 하락한 소셜미디어였다. 따라서 싸이월드 제트는 전문 외주업체에 모바일 서비스를 협조해 개발할 계획이다. 

 

전제완 대표는 기존 직원에게 싸이월드를 매각한 대금으로 약 10억 원가량의 임금 체불 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해결안 된 체불 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결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직원 27명에 대한 임금 및 퇴직금 약 4억 7,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지난 2020년 11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상태다. 전제완 대표는 법정 구속은 면했으나 이 사건 외에 약 6억 원 상당의 임금 체불 건으로 추가로 기소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