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이젠 새로운 디자인으로... 23년 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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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운전면허증, 23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보안 강화·세련된 디자인 적용… 운전면허증이 더 스마트해진다

 

운전면허증이 2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최신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위·변조 방지를 위한 첨단 보안 기법을 도입하고, 현대적 감각을 살려 운전면허증의 신뢰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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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운전면허증 보안 강화
• 2. 운전면허증 디자인의 변화
• 3. 새로운 운전면허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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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전면허증 보안 강화

돌출선화·참수리 모양·시변각 잉크 적용… 보안 강화

 

이번에 도입된 운전면허증의 가장 큰 변화는 첨단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새로운 면허증에는 돌출선화(미세한 선으로 만들어진 입체적 무늬)와 경찰 상징인 참수리 모양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시변각 잉크'도 추가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위·변조를 어렵게 만들어 면허증의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시변각 잉크는 특정 각도에서만 색상이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육안으로도 정품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면허증은 신분증 역할도 하는 중요한 공적 문서다. 따라서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번 개편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보안 기술이 적용된 셈이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새로운 보안 기법을 통해 위조 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운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2. 운전면허증 디자인의 변화

국민 선호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보안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반영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신규 면허증에는 도로를 상징하는 패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전 운전면허증이 다소 단순한 구성이라면, 이번 개편을 통해 보다 현대적이고 정교한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또한, 면허증의 시각적 요소를 강화하여 운전자들이 더욱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 새로운 운전면허증 발급

생애 첫 면허 취득자·갱신 대상자는 자동 교체… 기존 면허증도 사용 가능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올해 1월 말부터 생애 첫 면허를 취득하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발급되고 있으며, 올해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 약 489만 명도 갱신 시 새 디자인이 적용된 면허증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기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운전자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기존 면허증 역시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재발급을 신청해 새로운 면허증으로 교체할 수 있다.

 

디지털 신분증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운전면허증 개편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보안성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의 연계도 기대되는 만큼, 운전면허증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운전면허증 분실, 만료 등으로 인해 재발급을 받으려면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