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 타이칸 라인업 확장 모델 가격은?

 

#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 타이칸 라인업 확장 모델

포르쉐는 지난 4일(목),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을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는 오프로드 버전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하며, 포르쉐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의 라인업을 확장한다.

 

기존 타이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 역시 포르쉐의 혁신적인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오프로드 주행에서 최고의 안정감을 선사하기 위해 사륜 구동을 적용하고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전혀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를 장착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하여 스포츠 모델보다 다소 늘어난 헤드룸과 넓어진 리어 테일게이트로 진정한 올라운더 전기 스포츠카의 면모를 보여준다.

 

포르쉐는 2025년까지 앞으로 출시될 모든 차량의 절반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총 4종을 출시한다.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들에는 최대 93.4 kWh 용량을 퍼포머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종 모델 모두 사륜 구동은 물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여기에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차체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케했으며, 기본 사양인 자갈 모드(Gravel mode)는 다소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지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과 흡사하다. 후면 쪽으로 갈수록 흐르는듯하게 보이는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인 휠 아치 트림 등 뛰어나고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포르쉐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위해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거치 가능한 리어 캐리어 또한 개발했다.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더불어 포르쉐는 e바이크 스포츠와 e바이크 크로스 2종도 함께 선보인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 예정은 올해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독일 판매 가격은 93,635유로(한화 약 1억 2,674만 원)부터 시작한다. 옵션 및 상세 제원은 국가 별로 달라질 수 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