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럭셔리 SUV 신형 '벤테이가' 본격 국내 출시

 

# 벤틀리, 럭셔리 SUV 신형 '벤테이가' 본격 국내 출시

벤틀리가 럭셔리 SUV인 신형 벤테이가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이번 신형 모델은 지난 2015년 첫 출시된 1세대 벤테이가의 부분변경 버전 모델이지만,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는 거의 완전변경 수준으로 돌아왔다.

 

벤틀리의 최신 디자인 DNA가 적용된 이번 신형 벤테이가는 이전 세대 대비 전면부 그릴이 보다 높게 위치하고 있으며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결합되어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후면부 테일게이트는 차량 전체 폭이 한 번에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으며, 리어 램프는 새로운 캡슐형 램프가 장착되어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 리어 트랙 너비는 20mm 늘어났으며 휠 위치를 조정하여, 보다 역동적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센터 콘솔 디자인 및 시트 옵션에는 뮬리너의 손길이 담겼으며, 편의성과 실용성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시트는 새로운 DNA에 걸맞게 변경됐으며, 뒷좌석은 최대 100mm가 늘어나,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다크 틴트 다이아몬드 브러시드 알루미늄 트림과 벤틀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아(Koa) 및 크라운 컷 월넛으로 만들어진 두 가지 베니어 옵션이 도입되어 럭셔리 인테리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센터패시아는 첨단 기능이 탑재, 날개 모양으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에 통합됐으며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가장자리가 없는 엣지-투-엣지 그래픽이 적용되어 시인성을 높였다.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개별 설정이 가능하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최초로 탑재됐다. 뒷좌석 승객은 더욱 커진 터치스크린 리모트 컨트롤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탑재, 안정성과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높인다.

 

0-100km/h(제로백)까지는 단 4.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90km/h에 이른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를 아우르는 '투어링 스펙'과 주차 보조,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 등 '시티 스펙'을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자로 하여금 만족도를 높였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부터 벤틀리 로고 모양의 웰컴 라이트, 벤틀리 자수 엠블럼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테일 옵션들이 기본으로 포함됐으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의 22인치 휠이 장착됐다.

 

신형 벤테이가의 차량 판매 가격은 약 3억 900만 원이며, 국내 인도는 올해 4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벤틀리코리아는 올 한 해 1분기 인도 예정인 신형 플라잉스퍼와 신형 벤테이가 도입으로 세단부터 SUV, 쿠페까지 판매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특히 신형 벤테이가는 이미 사전 예약 대수가 50대 이상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