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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전기차 애플카, 출시는 언제? (feat. 애플카에 대한 이야기)

by Benot 2020. 12. 22.

 

#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코드명 '타이탄'

미국의 IT 다국적 기업인 애플(Apple inc.)이 전기차를 개발한다. 이름하여 애플 전기차 프로젝트(코드명 '타이탄')로 약 2014년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2018년 5월, 폭스바겐(Volkswagen, 독일의 완성차 제조업체)과 제휴하여 T6 Transporter 상용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직원들을 위한 '자율 주행 셔틀'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현재, 애플은 지속적으로 자율 주행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2014년 말에 애플의 CEO인 팀 쿡(Tim Cook)의 승인을 받고, 해당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포드(Ford,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의 엔지니어였던 스티브 자데스키(Steve Zadesky) 부사장이 배정되었다. 또한 북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독일의 완성차 제조업체) 출신인 요한 융비르트(Johann Jungwirth)와 최소 한 명 이상의 변속기 분야 엔지니어를 고용했다는 소문도 돌았었다.

 

 

다음 해인 2015년 2월부터는 상당수의 애플 직원이 이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추가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직원까지 고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Tesla,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직원에게 애플에 합류하도록 인센티브까지 줬다는 내용도 있다.

 

애초에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애플의 창업자)가 iPhone이 처음으로 출시되고 난 후, 2008년부터 자동차를 설계하고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2020년에는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것이란 루머도 있었다. 이젠 루머가 아니게 됐지만. (이 차가 출시된다면 애플의 '궁극의 모바일 기기'가 될 것이라는 재밌는 이야기도 있다.)

 

자율 주행차를 꿈꾸는 많은 전기차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자율 주행을 약속할 수 없듯 애플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테슬라의 모델들처럼 비슷한 배터리 전기 자동차로 출시할 예정이었다.

 

 

2015년 말, 팀 쿡은 미래의 자동차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미래의 자동차 시장은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고 그 변화는 내연기관에서 전기회로로의 전환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2016년에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의 창업자)도 애플이 아마도 매우 매력적인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일론 머스크는 "천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게 되면 뭘 숨기는 것도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에는 애플이 자율 시스템 작업을 위한 자동차 테스트 엔지니어링 관련 직원을 모집했고, 애리조나에 있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시험장을 제 3자를 통해 조용히 임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미국의 신문사, 뉴욕에서 발간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는 애플의 자율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했고, 이러한 내용에 팀 쿡은 그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018년 초에는 캘리포니아에 27대의 자율 주행 차량을 등록하기도 했다. 애플은 벤츠, BMW 등과의 제휴 제안에 실패한 후, 닛산, 맥라렌 등과 잠재적인 제휴를 맺고 직원들을 위한 자율 주행 셔틀을 생산하기 위해 폭스바겐과 제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율 주행 차량 개발 계획을 비밀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캘리포니아의 '자율주행차의 허가건수'에 관련한 서류로 그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해당 서류의 내용에 자율주행차의 허가건수 3위로 애플이 등록되어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중순에는 전 애플 직원이 애플의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에 대한 영업 비밀을 훔친 혐의로 FBI(미국 연방수사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2019년에 애플은 자율 주행 자동차 스타트업인 Drive.ai를 인수했다.

 

 

# 애플카, 그래서 언제나오나

최근 정보에 따르면 빠르면 2024년에 애플은 자율 주행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배터리 신기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일정은 확실히 정해진 건 아니고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2025년으로 밀릴 수도 있다.

 

차량 생산에 대한 문제도 애플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생산은 협력업체에 맡기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자동차의 경우는 필요한 부품도 훨씬 많고 복잡하다. 테슬라도 자동차 생산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게 거의 17년 만이었다는 것을 보면 애플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애플이 직접 완성차를 만들지, 아니면 기존 자동차 업체에 자율 주행 시스템만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지는 미지수다.

 

 

해당 포스팅은 위키백과의 본문을 인용하여 오역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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