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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허위 사실 알린 유튜버... 하얀트리 사건

by Benot 2020. 12. 17.

 

#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허위 사실 알린 유튜버... 하얀트리 사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유튜브에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버 '하얀트리' 때문에 대구광역시의 지역 맛집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영업까지 중단했다. 이에 유튜버의 허위 영상으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도 게재되어있는 상태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해당 간장게장 무한리필 전문점으로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영업을 하던 중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어 작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유명 유튜버가 매장을 방문해 촬영을 하고, 며칠 뒤 '음식을 재사용하는 무한리필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단 시간 내에 100만 뷰를 찍을 정도로 빨리 확산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허위 영상으로 인해 해당 식당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식당'으로 낙인이 찍혔다. 음식을 재사용하는 부분이 사실이 아님을 해당 유튜버에게 해명했지만 모두 차단시키고, 이런 허위 영상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때까지 해당 유튜버는 그냥 방치했다.

 

해당 간장게장 무한리필 전문점에는 수많은 조롱, 욕설, 항의 등의 전화가 빗발, 유명 포털사이트에 악플 또한 난무하면서 정신적인 고통 등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일전에 해명 영상을 촬영해서 올리면 된다면서 쉽게 얘기했지만, 해당 영상에는 매장이 입은 피해에 대한 영상을 없고 유튜버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대한 영상만 있었다. 그 결과 매장에 대한 이야기보다 "유튜버님 힘내세요"라는 등의 댓글들만 달려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상태까지 번졌다.

 

 

이에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유튜버의 갑질과 횡포라며 법적인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하얀트리도 입장을 내놓았는데, 당시 직원이 하얀트리에게 새로 리필받은 간장게장에 밥알이 있는 것에 대해 설명을 안 해서 그랬다고 한다. 유튜버 구독자가 68만 명이 넘는 하얀트리(현재는 구독취소로 감소함)는 리필받은 간장게장 위에 있는 밥알을 지적하며 위생 문제를 따졌다. 하지만 발견된 밥알은 하얀트리가 먹던 그릇에 리필해주어서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하얀트리는 해당 영상을 올린 이유는 밥알이 있던 이유에 대해서 그때 당시 설명이 없었고, 리필할 때 원래 먹었던 그릇에 리필해주는 것도 몰랐다면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밥알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 물어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사장님께 폐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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