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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ar/Car story

해치백의 교과서, 신형 폭스바겐 골프 8세대... 마침내 풀체인지

by Benot 2020. 5. 11.

 

# 해치백의 교과서, 폭스바겐 골프

본 포스팅으로 알아볼 자동차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에서 1974년부터 생산하여 진화를 거듭, 8세대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준중형 해치백으로, 美친 가성비와 준수한 외모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500만 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골프(Volkswagen Golf)다.

 

 

폭스바겐 골프(이하 골프)는 여러 세대를 거치며 기본기에는 충실하지만 그 시대에 맞게끔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게 진화해왔다. '해치백의 교과서'라 불리며 자리를 지켜온 골프가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관련 신호를 받아 위험을 알려주고 그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Car2X 시스템 등 최신 장비를 장착하여 한반도에 돌아 올 준비를 하고 있다.

 

 

# 해치백 교과서 다운 디자인

 

변화를 거쳐오며 6세대의 둥그스름한 모습이었던 골프는 점차 날렵해지면서 8세대에 와서는 완전히 날이 선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러 형태의 디자인으로 변화되어 왔지만 그래도 골프는 골프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된 첫 모델이 된 이번 골프 8세대는 골프의 아이덴티티를 볼 수 있는 두꺼운 C필러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공기저항 계수를 줄인 바디를 시작으로 새로워진 LED 헤드램프와 휠 디자인 또한 새롭다. (헤드램프에서는 왠지 그랜저IG가 떠오르긴 하지만 쓸데없는 생각이라 치부하기로 했다.)

 

 

#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더 직관적으로 변했다. 센터패시아 부분을 비롯한 거의 모든 부분의 버튼이 터치로 바뀌었다. 완전히 미래지향적인 차가 되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물론 소재와 마감 또한 수준이 남달라졌다. 앰비언트라이트의 추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추가되었다.

 

 

높은 시인성과 정보 제공량을 자랑하는 10.25인치 클러스터는 아우디의 버추얼 콕핏과 같은 형태로 도입되기를 살짝 바랐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센터패시아 상단의 모니터는 클러스터 부분과 하나의 패널로 엮어 와이드함을 살렸다. 기어 레버 또한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었다. 어느 고급 스포츠카에서 보았던 모양과 비슷하다.

 

 

# 새로이 도입된 5종의 신형 파워트레인

가솔린 터보를 비롯하여 디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NG 모델 등 5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며 eTSI 엔진의 경우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의 리튬이온배터리 그리고 효율적인 TSI가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 적용되고 110마력(81kW), 130마력(96kW), 150마력(110kW), 3가지의 eTSI 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더불어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GTE모델로 출시된다. GTE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13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최대 60km까지 무공해 주행이 가능하다. 디젤 엔진의 경우는 무려 연료 소비량의 최대 17% 정도를 감축시켰다. 또한 TSI, TDI, TGI 버전의 모델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들여오는 대신 8세대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출시 예정일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2021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8세대 골프는 엔트리 모델인 '골프 라이프 1.5TSI' 기준 27,510유로, 한화로 약 3,640만 원대에 책정되었다.

 

 

 

유럽 현지에서는 해치백으로서의 인기가 대한민국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의 i30N이 골프 GTI를 앞질렀다고 들었으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신형 골프가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어 도로 위를 누비고 다니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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